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원짜리 주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80~90년대 어린시절을 보낸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주말 아침은 일단 '디즈니 만화동산'으로 시작한다. 이후 천원 짜리 한 장을 들고 오락실을 방문해 게임을 하며 친구들과 각 종 놀이를 즐긴다. 점심시간이 되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떡볶이를 사먹고 친구들과 집으로 가 게임기로 시간을 보낸다.
게임이 지루해질 때 쯤 남은 돈 200-300원을 들고 군것질과 뽑기를 하러 간다. 당시 이 돈이면 군것질과 뽑기가 모두 가능했다. 주말 하루를 보내는데 단돈 천원이면 충분한 시절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딱 어릴 때 내 주말이다", "추억 돋는다", "디즈니 만화동산에 행복했던 시절", "지금은 과자 하나도 천원으로는 부족하다", "어릴 땐 저렇게 하루종일 놀았으니 참 부지런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