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길을 걷다가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그 때는 서로 안부를 묻고, 앞으로 연락하자고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
얼마 후 그 때 보았던 친구와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넌 왜 뚱뚱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은 여자친구랑 사귀냐?”라고 얘기를 한다.
내 눈에는 예뻐보이기만 하는 내 애인을 친구가 그렇게 말을 하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이렇게 주변에서 내 애인을 안 좋게 평가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소셜데이팅 오작스쿨(www.ojakschool.com)이 223명을 대상으로 ‘주변에서 내 애인을 안 좋게 평가 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크게 신경은 안 쓰겠지만 참고한다”라는 의견이 무려 과반수 이상의 74%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인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신경 쓰지 않는다.”와 “내 애인이니까 무조건 감싼다.”라는 의견을 합쳐도 21.5%에 그칠 정도로 주변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진 않지만 어느 정도 참고를 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남녀의 생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요즘 사회적으로 주변을 신경쓰지 않는 여러 사람들 이야기가 입에 오르내리지만,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지는 것처럼 연인 사이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어느 정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에 애인이 예뻐 보이는게 제일 중요하고 남들이 모르는 숨겨진 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설문조사 결과처럼 자주 주변에서 내 애인을 안 좋게 평가한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참고를 해서 고칠 수 있는 것이라면 고치는 것이 더 오랫동안 사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