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재단’의 울산지역 첫 개학식을 21일 진행했다.
SK그룹 김재열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K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갖고 행복한학교재단을 통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더욱 공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SK는 행복한학교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문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학교재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활동지원 프로그램으로 SK그룹이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이번에 전국 네 번째로 문을 연 울산 행복한학교재단은 총 9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적성, 교과, 토요일 방과 후 수업 등 128개의 강좌를 통해 방과후 교육을 맡게 된다. 이어 오는 2016년까지 위탁학교와 학생수를 20개교 6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행복한학교는 △특기적성, 창의, 체험 등 창의 인재육성 △진단 평가를 통한 수준별, 학년별, 단계별 교육 테마를 중심으로 통합교육 실시 △울산광역시 및 SK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창의 인성 및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밀집된 낙후지역엔 우선 위탁교육을 실시, 교육격차 해소를 중점과제로 하고 있다.
한편 울산 다운초등학교에서 열린 행복한학교 개학식에는 김복만 울산시 교육감, 최문규 울산시 기획관리실장, SK그룹 김재열 부회장, 재단 및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