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세계 경제 동향 리스크 요인 모니터링 지속”

입력 2012-03-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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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내수활력 제고 등 국내 경기보완 노력도 계속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민간 경제·금융 전문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재정 위기 등 세계 경제동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우리나라 경제 동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 전문가들은 올 2월 이후 유럽 재정위기 완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리스의 성공적인 민간국채교환(PSI), ECB 2차 LTRO 실시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단기적으로 해소됐다는 데 이견을 같이했다.

미국 경제도 고용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민간소비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불안한 중동 정세 등에 의한 유가 상승 압력 등 불안요인이 상존한다며, 유로존 재정이기가 완전히 해소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페인의 재정긴축 목표 달성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고 포르투갈의 추가적 구제금융 가능성이 높아지며 불안감이 심화된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도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물가 안정 기조가 약화되고 내수 침체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계 경제 동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아울러 일자리 창출, 내수 활력 제고 등을 통해 국내 경기 보완 노력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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