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대여, 섹시한 전통한복으로 귀환하다

입력 2012-03-22 10:13 수정 2012-03-2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근배 전통→퓨전, 퓨전→전통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한복 디자인 지속

“2012/2013년 섹시한 전통한복으로 복귀하다" 지금까지 유행했던 섹시한 퓨전한복에서 야한 전통한복 복고풍으로 회귀하고 있다.

(주)안근배 관계자는 “최근에 한복시장에 다양한 디자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며 “현대에 들어와서 퓨전한복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장르가 들어오면서 색다른 한복이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사극에서도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이른바 ‘퓨전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한복 디자인도 전통→퓨전, 퓨전→전통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한복 디자인이 번갈아 가면서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결혼철 성수기를 앞두고 '안근배 한복대여'에서는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촬영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콜렉션은 이전의 전형적인 웨딩촬영 콘셉트인 고전적인 정숙함에서 벗어나 젊은 남녀의 화사함을 추구하는 현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봄시즌에 맞춰서 새롭게 발표한 한복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진다. 즉, 전통한복의 기반 위에 야한 색채를 가미했다.

올해 선보이는 전통한복은 밝고 선명한 원색에다 차분하고 은은하면서도 전통적인 고전미에 새로운 트렌드를 가미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생에 단 한 번,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결혼식’.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새신랑과 새신부에게서 한국 전통미와 현대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여실하게 묻어 나온다.

이번 컬렉션은 크게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으로 나뉘며 이들에게서 보여지는 분위기나 이미지는 현대인의 삶을 좀 더 특별하고 우아한 삶으로 바꿔 놓는다.

새 신부의 단아함이 느껴지는 ‘전통한복’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주저 말고 전통 한복을 선택해야 한다. 밝고 화사한 적색 저고리와 은은한 연두색 치마의 대비가 젊고 아름다운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또한 전통한복에 맞춰 유행하는 스타일보단 고전미의 재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패셔너블한 감각을 드러내는 ‘퓨전한복’

독보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한복 고유의 고급스럽고 정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싶다면 동서양의 미가 조화된 퓨전한복이 제격이다.

튜브탑 스타일의 롱 드레스가 부담스러울 경우 그 위에 화려한 볼레로를 걸치면 편하면서도 한층 멋스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퓨전한복은 체형 보완이나 메이크업 연출에 있어 일반 한복보다 훨씬 자유롭기에 원하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반영 가능하다.

차별화 강조, '퓨전한복 웨딩드레스'

웨딩한복과 웨딩드레스의 경계를 허문 퓨전한복 웨딩드레스는 고전미와 현대미가 조화롭게 공존해 한복으로 결혼을 생각하는 모든 여성의 로망인 순백의 신부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퓨전한복에 부케와 하이힐 등 서양식 웨딩 소품을 매치한다면 한층 참신하고 돋보이는 화보 촬영이 될 것이다. 한편, 한복은 한복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복의 전통미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편안함과 모던함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수연 디자이너는 “2012/2013 한복컬렉션은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강조해 출시됐다.

한복 고유의 색상을 유지하면서 어떤 자리에서든지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결혼식 등 각종 모임과 파티에서 어울릴 수 있는 현대성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한복의 특성상 무단으로 디자인 복제를 감행하는 경우가 흔하다. 안근배한복은 특유의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되어있으며, 지난번 컬렉션과 같이 이번에도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해놓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0,000
    • -1.11%
    • 이더리움
    • 4,64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42%
    • 리플
    • 1,964
    • -5.21%
    • 솔라나
    • 348,700
    • -1.8%
    • 에이다
    • 1,405
    • -5.45%
    • 이오스
    • 1,165
    • +8.78%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81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52%
    • 체인링크
    • 24,370
    • -0.33%
    • 샌드박스
    • 866
    • +4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