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60개 대학에 총 391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351억원에서 4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총 391억원을 투입해 60개의 대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대학에 입학사정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일반대학은 선도대학, 우수대학,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337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예비 교원 선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대와 사대 등 교원양성대학에 대해서도 올해 처음으로 예산 26억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또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및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입학사정관 연수·훈련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수험생과 특수 관계에 있는 입학사정관이나 교직원 등을 평가 및 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유사도검색시스템을 활용해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 서류 내용의 표절 여부 검색도 강화한다.
이밖에 교과부는 지난해 선도대학 3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교육 영향 평가를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 대학 전체인 6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대교협과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4월 중 지원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