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중동 3개국서 1억 1000만 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LS전선은 쿠웨이트 1억 7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44만 달러, 카타르 136 만 달러 등 총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231억원)의 중요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쿠웨이트 전력청과 카타르 전력청이 국가 기간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 중인 ‘초고압케이블 구축 프로젝트’에 총 101.8km의 400kV 제품과 접속자재를 납품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400kV급 제품 시장에 최초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LS전선은 고부가 케이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 윤재인 전무는 “‘제2의 중동 붐’이라고 불릴 만큼 빠르게 재성장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당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