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⑩인천 남구을, 유일한 ‘남녀 성대결’

입력 2012-03-22 14:03 수정 2012-03-26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vs. 민주통합당 안귀옥 변호사

인천 남구을은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이자 인천시당을 이끌고 있는 윤상현 의원과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한 안귀옥 변호사가 맞붙는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원내부대표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고,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했는데 야권연대가 되면 어려울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야권연대는 국민을 우롱하는 일종의 사기극”이라며“각자 후보 내야 정당이지, 선거 연대한다고 선거 때만 반짝 (후보단일화를) 하는데 ‘민진당’이나 ‘민통진당’으로 바꿔서 아예 합당해 버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공약으로 그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가 급선무인데 감면이라도 해야 한다”며 “또한 지역 내 보건소 증축이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최초의 여성 변호사’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안 변호사는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이다. 안 변호사는 “50년 전 유행했던 선거구호처럼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게 국민들의 민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용현·숭의·학익 지역의 재개발 원활한 추진과 SSM 규제법 제정 및 골목상권 및 영세자영업자 보호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변호사는 “나는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면서 “입으로만 ‘친서민’이라고 외치며 좋은 환경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다른 정치인과는 전혀 다르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에 대해선 “좋은 환경에서 귀하게 자란 윤 의원이 과연 얼마만큼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알고, 서민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윤 의원이 재임 4년 동안 남구 지역 발전을 위해 뚜렷하게 남긴 업적이 없었기에 남구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각을 세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3,000
    • +0.92%
    • 이더리움
    • 4,823,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4.39%
    • 리플
    • 2,053
    • +5.88%
    • 솔라나
    • 349,500
    • +1.36%
    • 에이다
    • 1,464
    • +3.39%
    • 이오스
    • 1,175
    • +0.09%
    • 트론
    • 292
    • +1.39%
    • 스텔라루멘
    • 730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3.58%
    • 체인링크
    • 26,010
    • +11.39%
    • 샌드박스
    • 1,038
    • +2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