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이 뉴욕타임스에 "독도 관련 광고를 실지말라"고 항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뉴욕타임스가 일본 총영사관의 공식적인 항의를 받고 "더 이상 광고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번 광고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광고가 나올때마다 늘 일본 정부에서는 신문사측에 강력한 항의를 해 왔었다. NYT뿐만이 아니라 WSJ,WP에 게재 했을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집요함을 다시금 드러낸 상황이다. 특히 떳떳하지 못하기에 세계 여론을 두려워 한다는 것도 입증 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지면광고를 낼 때 뿐만이 아니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영상광고를 올릴때도 일본 총영사관에서 방해를 해 하루 늦게 올라간 적도 있다"고 밝히며 "일본 정부의 강력한 항의로 NYT에 독도광고가 못실리게 된다면 앞으로 CNN같은 세계적인 뉴스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세계에 꾸준히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광고비를 지금까지 후원해 온 가수 김장훈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는데 일본 정부가 계속 무리수를 두고 있다. 특히 감정적으로 가지말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게 중요하며 우린 선진국민이니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22일 신곡 '봄비'를 발표했으며 이 곡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알리를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