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순산소 석탄화력 통합 파일럿 플랜트 준공

입력 2012-03-23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은 23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화석연료의 연소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회수하는 ‘순산소 석탄화력 통합 파일럿 플랜트(0.7MW급)’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된 순산소 석탄화력 통합 파일럿 플랜트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고, 순산소 만으로 석탄을 완전연소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손쉽게 전량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발전설비의 일부 개조만으로 공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발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순산소 석탄화력 통합 파일럿 플랜트를 연소설비, 제어설비, 보일러 및 환경설비, 산소생산설비, 그리고 이산화탄소 압축 및 저장설비 등으로 구성했으며, 운전시뮬레이터를 별도로 구축해 실증 및 상용화에 요구되는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일럿 플랜트 개발은 지식경제부에서 국제적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인 ‘순산소연소를 통한 온실가스처리시스템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100MW급 실증플랜트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건설목표인 100MW 실증시스템은 2015년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초저온 산업, 기계부품, 환경설비, 조선 등 광범위한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강릉에 있는 실증발전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시 한국의 청정환경분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3: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56,000
    • -1.61%
    • 이더리움
    • 3,415,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1.49%
    • 리플
    • 840
    • +14.6%
    • 솔라나
    • 214,600
    • -1.87%
    • 에이다
    • 471
    • -1.67%
    • 이오스
    • 650
    • -2.1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4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00
    • +3.83%
    • 체인링크
    • 14,050
    • -5.13%
    • 샌드박스
    • 350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