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본.색' 오만석, 천직은 배우아닌 개그맨?

입력 2012-03-23 14:45 수정 2012-03-23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배우 오만석의 숨겨뒀던 개그 욕심을 본격 드러냈다.

오만석은 23일 오후 1시30분 KBS수원센터에서 열린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강.철.본.색'(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 고명환이 내게 배우로 출발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오만석은 조선 상위 1% 절세미남 소설가 노철기(29)로 분한다. 노철기는 약관의 나이에 좌포도청 종사관이 됐지만 실리주의 신조 탓에 공직을 내려놓고 추리 소설가로 등단, 본업 외에도 사설해결사로 활약하며 조선 최고의 재력남이 된다.

'강.철.본.색'은 사극이지만 '고뤠?' 등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유행어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다. 이 유행어들을 작품 속에 끌어들인 범인(?)은 다름 아닌 오만석이다.

그는 "대본에는 '그래?'라고 쓰여있지만 나는 '고뤠?'라고 연기한다"면서 "집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들이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수위 조절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동료 배우 고명환은 "오만석은 개그맨으로 출발했다면 유재석을 능가했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애드리브로만 촬영을 진행하다 끝없이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철.본.색'은 툭하면 궁궐을 탈출하는 궁의 애물단지, 조선의 첫째 공주 미강(홍수아 분)이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필살의 탈출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오는 25일 밤 11시 30분 첫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58,000
    • +2.6%
    • 이더리움
    • 3,178,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28%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182,200
    • +2.88%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0
    • +0.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7.55%
    • 체인링크
    • 14,170
    • -2.88%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