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본.색' 홍수아, 이제는 홍액션이라 불러줘

입력 2012-03-23 14:45 수정 2012-03-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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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자 홍수아가 액션 전사로 변신했다.

홍수아는 23일 오후 1시30분 KBS수원센터에서 열린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강.철.본.색'(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기자간담회에서 "대역을 쓴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 직접 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홍수아는 극중 고난이도 액션까지 100% 직접 연기했다. 현장에서는 '홍드로'가 아니라 '홍액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다.

이날 함께 자리한 고명환은 "양자경 이후 아무도 못했다는 일명 '전갈차기'가 되는 여배우"라고 혀를 내둘렀다. 홍수아는 간담회 현장에서 즉석 '전갈차기'를 선 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홍수아는 "사실 연습할 때 몸살이 나는 등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욕심이 많이 났다"면서 "돌에 찍혀서 손바닥이 퍼렇게 멍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극중 홍수아는 특기는 월담, 취미는 수사놀이인 조선 왕실의 장녀 미강(24)으로 분한다. 미강은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월담에서 그간 흠모해왔던 소설가 노철기(오만석 분)의 저자 서명회에 참석하면서 납치사건에 휘말린다.

'강.철.본.색'은 툭하면 궁궐을 탈출하는 궁의 애물단지, 조선의 첫째 공주 미강(홍수아 분)이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필살의 탈출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오는 25일 밤 11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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