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11년 전 대비 31% 증가해 23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1월 기준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추정 통계’에서 전체 불법 체류자가 2010년의 1160만명과 비슷한 1150만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680만명으로 절반 이상인 59%를 차지했다.
엘살바도르는 66만명, 과테말라 52만명, 온두라스 38만명, 중국 28만명, 필리핀 27만명, 인도가 24만명으로 멕시코의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전체 불법 체류자의 2%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8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