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서영교 “갈수록 나아져요”

입력 2012-03-24 17:24 수정 2012-03-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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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면목 제 5동사무소 주부 체조교실에 참여해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랑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4·11 총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 전 관장은 24일 통합진보당 중랑구위원회와의 야권연대 협약식에서 “갈수록 나아진다. 다른 후보들(이상수 전 장관, 유정현 의원)은 갈수록 안좋아진다”며 “아마도 공식 후보가 안되니 위축되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서 전 관장은 “기존 삼자구도에서 32%의 득표율이 기대된다”며 “새누리당 김정 의원이 27%, 이상수 전 장관은 24%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정현 의원과 정치인 강경환씨의 합류로 5파전이 됨에 따라 선거 판세가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서 전 관장은 이상수 전 장관을 경계했다. 24년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서 전 관장은 “사실 경쟁 때문에 경계한다기 보다는 당원, 대위원들이 분열할 우려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또 서 전 관장은 “유정현 의원은 조직력이 좋고 김정 의원은 새누리당 기본표에 알파가 있어 주의 요망”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춘추관장을 역임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한 경험을 강조해서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서 전 관장은 “노 전 대통령과 박 시장의 양심코드를 이어 받아 지역 주민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렵고 주변에서 밀리는 99% 사람의 편에 서서 그러한 사람들이 주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하며 방긋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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