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돼 53개 국가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 대표 및 유럽연합(EU)·유엔·국제원자력기구(IAEA)·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 수장 등 58명이 참석해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들 53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80%, 전세계 GDP의 약 90%를 대표하고 있어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위 안보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이 오후 4시30분부터 참석 국빈 한명 한명을 일일이 맞는 공식 환영으로 시작된다.
정상들은 환영식이 끝나면 오후 6시30분부터 첫 회의라 할 수 있는 정상업무 만찬에서 지난해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 등의 워싱턴 코뮈니케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이튿날인 27일에는 두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무기급 핵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핵과 방사성 물질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을 차단토록 하는 내용의 '서울 코뮈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에는 공식 의제 외에 북한의 비핵화 및 로켓 발사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