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신혜성, 무릎부상불구 활동 강행 "수술은 보류"

입력 2012-03-26 07:34 수정 2012-03-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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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콘서트 중 무릎부상으로 걱정을 샀던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활동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신혜성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의 14주년 기념 콘서트 'THE RETURN' 공연 중 멤버 신혜성이 앵콜 곡 "Oh!" 를 열창하기 위해 펌핑으로 무대를 오르다 착지의 충격으로 인해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신혜성은 과거 활동 중 왼쪽 무릎의 십자 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을 한차례 받은 상태였고 오른쪽 무릎 또한 십자인대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인해 무리를 하면 큰 충격을 받는 등 평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부상을 당한 신혜성은 즉시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응급 이송, 나머지 멤버들은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큰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앵콜 무대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날 응급실에서 MRI 정밀 검사를 받은 신혜성에게 담당 주치의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과 연골판 내외측 인대의 손상이 심각하여 관절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이 시급한 상태이며 수술 후에는 6개월 정도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부상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의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신혜성은 활동을 강행키로 했다. 이번 신화 10집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해왔던 그는 "이제 막 시작한 신화활동에 누를 끼칠 수 없다. 수술을 잠시 보류하고 운동과 치료를 병행 하면서 극도로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수술여부는 신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결정할 예정이다.

신혜성의 강한 의지에 라이브웍스 컴퍼니 이장언 대표는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스케줄을 조정하겠다. 또한 앞으로 신화 활동에 있어서 오늘 부상당한 곳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서 더 이상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리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신화의 14주년 기념 콘서트이자 10집 컴백 콘서트인 'THE RETURN'은 3000여명의 해외 팬과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한 2만 4천명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현재 무릎 부상을 당한 신혜성은 멤버들의 걱정과 격려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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