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정균환, “신인의 마음으로 왔다”

입력 2012-03-26 10:25 수정 2012-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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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송파병 출마자인 정균환 전 의원은 26일 오전 7시 20분께 경찰병원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17, 18대 국회를 쉬면서 지난 정치세월에 대한 반성을 했습니다. 이전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4선으로 잔뼈가 굵은 정균환 민주통합당 고문은 26일 7시 20분께 지하철 3호선 서울 경찰병원역 앞에 노란색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이번 4·11 총선에서 송파병에 출마한 그는 “정치 신인의 마음으로 나왔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4선을 이뤄낸 전북 고창·부안 선거구가 아닌 송파병에 출마했다”며 “미군기지의 거여동 이전에 대한 저지운동을 김성순 의원과 함께 하면서 송파구와의 인연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김성순 의원은 현재 이 지역구 주인으로, 지난 2월 트위터에 정 고문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려 그들의 각별한 관계를 내비친 바 있다.

정 고문은 “송파병 지역구는 중서민층이 다수로 주거환경·교육 등의 문제에 심혈을 기울이며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상대후보인 김을동 후보는 인지도가 높지만 저의 정치경력을 따라 잡을 수는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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