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무역관이 8개 더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8일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에는 무역관을 새로 만들고,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브라질(리우데자네이로), 인도(방갈로르)에는 무역관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 무역관이 새로 생기게 됨으로써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와 해당국가간 교류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신설지역 선정을 위해 코트라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했으며 특히 신흥시장 개척과 자원협력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진 중동의 자원부국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가 있으며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은 남미의 거대시장으로 최근 한류가 유행하고 교역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는 시장규모나 국가적 중요성에 비추어 무역관을 확장할 필요가 있어 핵심도시에 무역관을 추가로 신설했으며, 몽골은 민족적 동질성으로 최근 우리 기업인들의 진출이 활발하고 탄자니아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아프리카의 주요 시장이란 설명이다.
8개 무역관은 조만간 개설요원 파견과 입지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상반기에, 인도, 몽골, 탄자니아는 하반기에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해외무역관 수는 총 76개국 111개였으며 올해 8개가 개설되면 금년말에는 총 81개국 119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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