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6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들의 공천헌금 수사와 관련, 한 대표의 측근 김 모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금요일부터 김 씨에게 연락을 했고, 변호인을 통해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비서관을 지낸 김 씨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심 모씨와 전북 예비후보자 박 씨로부터 받은 2000만원 중 1000만원을 나눠 쓴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심씨에 대해 지난 23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