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량이 5.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9시 서울 시내 및 수도권 47개 지점에서 측정한 교통량은 지난주 월요일인 19일의 37만8634대보다 5.3% 줄어든 35만8702대였다.
특히 강남권의 교통량이 크게 준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간 강남권 6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측정한 결과 4만3635대의 차량이 통행해 일주일 전의 4만8497대에 비해 10.0% 감소했다.
남산 1·3호 터널, 서울역, 동대문역, 서대문역 등 도심 주요 지점에서 교통량을 측정한 결과 9만1906대가 지나가 지난주 9만5800대보다 4.1% 감소했다.
한편, 차량 2부제가 시작된 이날 서울시가 강남권 30곳에서 조사한 결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10시까지 지나간 차량 6262대 중 짝수번호 차량은 3867대로 2부제 참여율이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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