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내 고음은 '솔'이 최대"

입력 2012-03-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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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남성 3인조 버스커버스커(보컬&기타 장범준, 베이스 김형태, 드럼 브래드) 보컬 장범준이 '고음불가' 뮤지션임을 고백했다.

장범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1집앨범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솔'까지밖에 안 올라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남성들의 평균 최고음은 '라'이지만 보컬 장범준은 이보다 한 음 낮은 '솔'이 최대, 게다가 이번 앨범 곡들 대부분은 코드 4개만으로 구성됐다.

쉽고 재미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버스커버스커의 색깔을 꾹꾹 눌러담은 탓이다.

장범준은 "가사도 코드도 쉽고, 음도 높지 않아 공감하기 쉬운 곡을 담고 싶었다"며 "우리 노래를 부르는 것 뿐만 아니라 연주하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베이스 김형태는 "이번 앨범에서 우리의 색깔이 담겨있다"며 "만족스럽다"는 말로 1집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당시 '동경소녀' '막걸리나' '서울 사람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하는 버스커버스커의 1집은 11트랙 전곡 작사 작곡을 담당한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그들 특유의 색깔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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