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사업가로 변신한 방송인 허수경이 완판녀 대열에 합류했다.
GS샵은 지난 23일‘허수경의 헤르젠 프레스티지 자카드 침구 세트’론칭방송에서 준비수량 1800 세트를 완판시키며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헤르젠’은 ‘허수경의 숨쉬는 집’(2002, 시공사)이라는 인테리어 서적을 출간하는가하면 GS샵에서 ‘허수경의 홈, 스위트 홈’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침구 방송을 10년 간 진행해온 감각과 노하우를 살려 허수경이 직접 만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다.
허수경이 아이템 선정과 기획, 디자인, 상품 구성 등 사업 전반에 관여했으며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침구 전문 기업 ‘아뜨리앙’이 생산을 담당한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론칭 방송에서 ‘침대커버’ 사양은 30분이 채 되지 않아 사이즈 별 색상 별 4가지 옵션을 모두 매진시켰으며 ‘매트커버’ 사양 역시 속속 매진시키며 방송 58분만에 전체 상품을 매진시켰다.
안선영 GS샵 침구 담당 MD 과장은 “순간 주문전화수가 500회까지 몰리는 등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허수경씨가 직접 만든 침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면서 “수량을 넉넉히 준비했더라면 2배 이상의 매출도 올릴 수 있었으나 자카드 소재의 침구는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