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같은 보안 속에 진행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최첨단 기술을 빛났다.
2010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출입자가 소지한 사전등록 비표인 RFID 신분증상의 사진과 현장에서 직접 찍은 스냅샷이 동시에 뜨면서 두 사진간 동일인 여부를 판명했다.
이중 확인절차를 통해 제3자의 비표 도용을 방지하는 시스템도 가동이 됐다. 궁금한 것은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식률인데 95%에 가까운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얼굴인식에서 분석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초.
모니터에는 두 눈동자와 입술 중앙지점간 삼각거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동원, 안경 착용이나 성형 여부 등의 외형적 변화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얼굴인식기는 행사장으로 통하는 동서남북 출입문 4곳과 지하1층으로 향하는 연결통로 1곳 등 5개소에 총 20여대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