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완화정책 발언 등의 호재에 힘입어 26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3%(95.06포인트) 상승한 1만3175.79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76%(10.64포인트) 오른 1407.75에, 나스닥지수는 0.78%(24.03포인트) 오른 3091.95에 거래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고용시장 개선 추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고용을 늘리고 실업률을 낮추려면 경제 회복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고용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경기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아 추가 양적 완화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