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7일 경북대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SW플랫폼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또 개소식에 앞서 연구센터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된 특강,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세미나도 열었다.
경북대 SW플랫폼 연구센터는 産·學 공동으로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 분야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을 축적해 세계적인 SW플랫폼 연구센터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지경부는 최근 기기의 스마트화로 IT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한 SW플랫폼 집중 육성을 위해 5년간 연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연구센터는 노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 중인 웰빙형 정보기기에 특화된 SW플랫폼을 대기업·중소기업과 함께 산학협력으로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연구 결과물의 상용화는 물론 대기업·중소기업간 원활한 기술 공유로 大-中企 동반성장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와는 LG전자, 오성전자, 유시스, 대구경북과기원, 대구대 등이, 성균관대는 삼성전자, 네무스텍, 가온미디어, 알티베이스 등, 카이스트는 LG전자,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솔루션링크가 참여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SW공학의 틀’ 정립, 학생의 해외 연구소 파견,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가능한 교과과정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마련한 후 2013년에 SW 연구대학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SW플랫폼 핵심인력 양성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경북대 SW플랫폼 연구센터가 지역의 HW산업 경쟁력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대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SW 고급인력을 배출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우리나라 IT산업의 본질적 한계인 SW플랫폼 개발 역량확보에 첫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