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으로 중남미 1등 이어간다

입력 2012-03-27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26일부터 28일까지 남미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삼성전자 중남미 포럼'에서 중남미 소비자가전 담당 알레얀드로 얼바노(Alejandro Urbano) 차장이 올해 중남미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TV와 노트PC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4개국에서 평판 TV 28.7%, LCD 28.2%, LED TV 32.5% 등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힌 7080 캠페인을 중남미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남미 전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중남미 TV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거래선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TV의 핵심인 ‘스마트 인터렉션’과 ‘스마트 컨텐츠’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TV 체험존’을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중남미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중남미 전역에 설치되는 ‘스마트 TV 체험존’은 고객들이 직접 스마트 TV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자제품 매장에 고객이 찾아오게 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TV 컨텐츠 확대를 위해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 관련 앱이나 각종 쇼핑앱 등도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제품도 작년 한 해 중남미 지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루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4개국은 2010년 판매량 33만 대에서 2011년 판매량 144만 대로 판매량이 343% 성장했고 4개국 시장 점유율도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2010년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 노트PC는 중남미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당시 어두운 색깔이 많은 노트PC 시장에 파격적인 붉은색의 디자인을 발 빠르게 선보이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중저가 노트PC 중심의 시장에서 시리즈 5, 7, 9 등 중고가 라인업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최고 사양의 노트PC인 ‘뉴 시리즈9’으로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유두영 부사장은 “중남미에서도 삼성전자의 높은 제품력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TV시장은 물론 노트PC 시장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80,000
    • -1.28%
    • 이더리움
    • 4,645,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64%
    • 리플
    • 1,939
    • -2.86%
    • 솔라나
    • 322,800
    • -3.47%
    • 에이다
    • 1,301
    • -6.4%
    • 이오스
    • 1,109
    • -1.86%
    • 트론
    • 270
    • -1.82%
    • 스텔라루멘
    • 636
    • -1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2.17%
    • 체인링크
    • 24,010
    • -4.61%
    • 샌드박스
    • 859
    • -1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