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총상금 10억 놓고 스크린서 한판 승부

입력 2012-03-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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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G-투어 골프 대회 개최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TOUR 론칭 &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구단 창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골프존 제공)
세계 최초로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시뮬레이션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규모)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2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G-TOUR ‘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 론칭 행사를 열었다.

G-TOUR는 프로 골퍼들이 골프존 비전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의 지전된 지점에서 온라인 예선을 치른 뒤 전국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골프존 비전이 설치돼 있는 매장에서 2주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다. 선수들은 최대 10라운드까지 플레이 하고 이 중 가장 좋은 두 라운드의 성적을 합산해 전국 결선 진출자 64명을 뽑는다. 전국 결선은 서울 송파 문정동에 위치한 G-TOUR 전용 경기장에서 이틀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골프존 인터랙티브 마케팅실 김명구 실장은 “지난 2006년부터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를 개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는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한 규정집(Rule & Etiquette) 발간은 물론, 2010년부터 타이틀 스폰서 유치, 골프 전문 방송 중계 등으로 발전하며 필드 대회 못지 않은 골프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G-TOUR도 새로운 프로 골프 대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G-TOUR는 섬머시즌(Summer Season)과 윈터시즌(Winter Season)으로 나누어 남,녀 각각 8개 대회와 ‘메이저 챔피언십대회’를 포함해 한 시즌, 총 18경기가 펼쳐진다. 월별 대회 총 상금은 5000만 원, 메이저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억원이다.

KPGA, KLPGA 등 국내외 프로 골프협회 소속 남, 녀 프로골퍼라면 누구나 ‘G-TOUR 프로’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시뮬레이션 골프의 최강자인 골프존 마스터 등급 선수들도 G-TOUR 프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G-TOUR 출전을 위해 KPGA, KLPGA 프로골프 선수를 영입한 푸마, 투어스테이지, 요이치, 코리아호스트 등 골프관련 업체들의 ‘시뮬레이션 프로 구단 창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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