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최재천, “정치는 무한책임이다”

입력 2012-03-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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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름이 바뀌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서울 성동갑 출마자인 최재천 후보가 27일 금호동 일대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경제를 살리지 못한 현 정권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는 “현 정권은 경제를 살린다고 했지만 실패했고 서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며 “정치는 무한책임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최 후보는 지난 17대 성동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이후 이번 행보는 재도전이다. 그는 “이곳은 나를 정치인으로 키워주고 이웃으로 받아줬다”며 “그러나 주거환경의 격차가 교육·경제·문화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의 높은 기대에 반해 떠나야만 하는 저소득층 원주민과 세입자의 아픔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가 시급하다”며 “강남의 아이들은 10분 거리에서 통학하지만 성동갑 학생들은 다른 동네로 한 시간씩 다녀야 한다. 부모의 재산과 직업, 학력과 거주지가 자녀들의 일생을 결정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특히 최 후보는 “(새누리당 김태기 후보는) 정평이 난 노동 분야 경제학자지만 친박계 공천자로 노동자와 서민이 아닌 재벌, 대기업 등의 이해를 대변한다고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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