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중소기업과 신생기업 자금 조성과 기업공개(IPO)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자리법안(Jobs Act)’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 27일(현지시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일자리법안은 지난주 상원 승인에 이어 하원에서 찬성 380표, 반대 41표로 통과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새 법안은 중소·신생기업에 대해 일부 회계 관련 규제를 철폐하거나 제출 서류 간소화로 IPO를 쉽게 할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신생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소액 투자가를 모으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상원은 심의과정에서 개미 투자가들의 크라우드펀딩 참여 투자액에 제한을 둬 투자가를 보호하도록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임 도전 가도의 최대 장애물인 실업과 경제회복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새 일자리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을 올 초부터 강력히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