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은 올해부터 미주와 일본을 중심으로 산업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금영은 첫 행보로 28~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EDTEC ASIA 2012’(Singapore Int’l LED/OLED Technology Show 2012)에 참가해 LED 조명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LED 투광등, 가로등을 비롯해 집어등, 작업등 등 LED 특수산업조명 전 라인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금영 LED가로등(KLR-120)’은 표면온도가 경쟁사 제품 대비 약 20% 낮은 50℃로 유지해주는 발열설계로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시간 외부 노출로 인해 열을 방출하는 방열판에 이물질이 껴 효율과 수명이 떨어지는 기존 LED가로등의 문제를 해결, 외부 환경의 영향 없이 제품 효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체육시설, 공장, 물류창고 등의 조명으로 쓰이는 ‘금영 LED투광등(KLFL-160/110)’은 복사열이 없으며 기존 메탈램프, 나트륨램프에 비해 전력비를 50~74%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형 경량화를 실현했다.
금영은 LED 전 제품에 디밍시스템(Dimming System)을 적용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금영 관계자는 “그 동안 LED조명 사업을 국내와 해외시장에 알리고 기술을 축적하는 단계였다면 2012년부터는 시장개척을 통해 매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작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