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반성장 우수 계열사에 스톡옵션 부여

입력 2012-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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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회장 ‘동반성장 의지’ 반영…두산중공업 동반성장 최우수 계열사

두산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 이행 우수 계열사의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추가 부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4개 항목에 걸쳐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계열사별로 평가한 결과 두산중공업을 동반성장 최우수 계열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운영총괄사장(COO)과 동반성장 담당 임원, 그리고 동반성장 우수 BG(Business Group) 로 뽑힌 주단BG의 BG장 등 3명에게 연봉의 10% 가량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한다.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상은 동반성장 실천에 대한 박용현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박 회장은 2010년 9월 사장단 회의에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경영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0여 개의 협력회사를 2014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외부 컨설턴트와 내부 산업명장, 품질명장 등 100여 명의 전문가로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구성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품질인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지원, 해외 동반진출, 윈-윈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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