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012 시즌 투어 일정 발표

입력 2012-03-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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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한국프로골프 투어(KGT)가 4월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KGT는 29일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정기총회에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대회는 개막전인 발렌타인챔피언십(4월 26일~29일·블랙스톤이천CC)을 비롯, 총 16개이며 상금은 130여원 규모다. 여기에 아직 미정된 대회 외에 1~2개 기업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회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상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올해에도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총상금이 33억5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액 대회이며 대런 클라크, 애덤 스콧, 더스틴 존슨,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이안 폴터 등 세계 톱랭커들이 국내에서 우승을 다툰다.

신한동해오픈이 상금액을 10억원으로 증액, 총상금 10억원짜리 대회도 지난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GS칼텍스매경오픈은 5월(10~13일) 하이원리조트오픈은 9월(6~9일),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오픈은 각각 10월에 열린다. 총상금이 9억원인 SK텔레콤오픈은 5월 17~20일 열리며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인 KJ인비테이셔널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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