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윤제균 감독(대표작 ‘해운대’ ‘댄싱퀸’ ‘7광구’ 등), 김기덕 감독(대표작 ‘사마리아’ ‘빈집’ ‘아리랑’ 등), 김대우 작가(대표작 ‘정사’ ‘반칙왕’ 등) 등이 영화계에 입문하게 됐다.
응모작은 기성 작가/신진 작가 제한 없이 공개적인 응모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상영시간 100분 기준 장편 시나리오로 코미디, 로맨스(멜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액션, 기타(스릴러, SF, 호러, 애니메이션 등) 장르 5개 분야로 나눠 응모 받는다. 극장용 상업 영화로 제작 가능한 자유 소재 순수 창작 시나리오만이 응모 가능하며, 소설 및 기타 출판된 저작물의 영화화나 기존 영상물 리메이크나 후속작 또는 그와 유사한 시나리오는 제외된다.
이벤트 페이지는 29일부터 오픈되며 실제적으로 시나리오를 접수하는 기간은 오는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고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내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www.lottecinema.co.kr)에서 접수 신청서를 작성하고 시놉시스, 인물소개서, 저작권 소유 확인서, 시나리오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심사는 예심, 1차 심사, 2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5일 당선자를 발표하게 되며 시상식은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10월 ‘롯데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에는 영화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나리오 분야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입상 3명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특히 입상 3명 중 최소 1명 이상은 신진작가를 뽑는다는 규정을 둬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예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가들의 총 4편의 시나리오는 영화화를 위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받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