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의 돼지 출하 거부에 대해 정부가 재고물량 방출과 사전 물량확보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사료비 증가, 사육공간 부족, 거래처 단절 등 농가 불이익이 큰 만큼 돼지 출하 중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돼지사육두수는 평시의 83% 수준인 820만두 수준으로 4~8월 성수기가 도래하면 소비자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돼지 가격은 4,200~4,400원으로 지난해 보다 15% 정도 높은 수준이고 이는 추정 생산비(4,034원/kg) 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양돈협회와도 출하중단 조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