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진화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여 김원효와 처음에 만나 사귀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원효에게 '개그콘서트' 티켓을 부탁한 것을 계기로 얼굴을 알게 된 심진화는 당시에만 해도 그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이에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티켓을 구해주는 것을 생색내며 심진화에게 '밥 한끼 같이 먹자'고 계속 대시했지만 심진화는 그럴 때마다 '배부르다'는 핑계를 대며 피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그렇게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오던 김원효가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없이 안 오더라"며 "알고보니 김원효는 그 날 '개그콘서트' MT에 참여하느라 못 왔던 것인데 매일같이 오던 사람이 갑자기 안 오니까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였었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김원효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챈 심진화는 그와 교제를 시작, 결혼에 골인했다.
이 날 김원효는 "평소 심진화에게 이벤트를 너무 많이 해줘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 닭살스토리는 2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