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재벌 순훙카이 공동 회장, 부패 연루 혐의로 구속

입력 2012-03-30 07:37 수정 2012-03-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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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반부패 수사기구인 염정공서(ICAC)는 부동산재벌 순훙카이의 공동 회장인 토머스와 레이먼드 쿽 형제를 부정부패 연루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쿽 형제 이외에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을 지낸 라파엘 후이도 함께 체포됐다.

순훙카이의 도널드 창 최고경영자(CEO)도 ICAC로부터 별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쿽 형제는 홍콩의 뇌물수수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CAC는 쿽 형제, 라파엘 후이에 앞서 순훙카이 임원 다섯명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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