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절대강자 없는 경주, 신예 3파전 경쟁 뜨겁다

입력 2012-03-30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2 1900M 핸디캡)

4월 1일(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로 열리는 핸디캡경주(1900M)는 뚜렷한 강자 없는 혼전 양상으로 외산마 중상위권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뚜렷한 1위마가 없는 경주는 사실 1승이 아쉬운 기수와 조교사처지에선 절호의 기회다. 그만큼 출전하는 마필들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주 자체는 여느 경주에 못잖은 재미있는 전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인 이번 경기에서 2군 데뷔 이후 첫 승을 기록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상전’, 최근 추입형으로 변신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런웨이’, 선추입이 자유로운 ‘강골’ 등의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선행형 경주습성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라더비럭키’가 경주전개상의 이유로 강력한 복병마로 지목했다.

▲ 지상전(미국, 수말 4세, 23조 유재길 조교사)

올해 1월 혼합 2군 데뷔 이후 첫 승을 기록하며 최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며 14경주 연속으로 5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만큼 뚝심이 있다. 이번 경주에서 상대할 만한 강자가 적은 편성으로 볼 수 있어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단연 인기마로 보인다. 최근 치러진 6번의 경주에서 모두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를 소화한 만큼 장거리 경주 적응력을 마쳐 이번경주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산전적 17전 2승 2위 4회 승률 : 11.8 % 복승률 : 35.3 %

▲ 런웨이 (뉴질랜드, 거세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원래 주행습성은 선행형 경주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경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 55kg의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받고도 2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한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까지 2군 경주에서 우승기록은 없지만, 상승세가 워낙 뚜렷해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직선주로에서의 추입을 주무기로 하는 습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선두마필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시점을 노린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통산전적 10전 2승 2위 4회 승률 : 20.0 % 복승률 : 60.0 %

▲ 강골 (호주, 거세 4세, 21조 임봉춘 조교사)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 지난해 2군 승군 후 별다를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직전 경주에서 2위를 올려 서서히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다른 마필에 비해 상대적인 부담중량 이점이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의 상승세 걸음을 바탕으로 우승 도전에 나설 도전마로 분류되고 있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처럼 혼전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정도 편성에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충분히 입상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산전적 19전 1승 2위 4회 승률:5.3% 복승률 : 26.3%

▲ 아이라더비럭키 (미국, 수말 4세, 9조 지용훈 조교사)

강력한 선행이 주무기.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으로 경주에 나서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행마들이 우승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복병마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를 포함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마필로 꾸준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기마들 대부분이 추입마인데 반해 ‘아이라더비럭키’는 뚜렷한 선행형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어 초반 선두를 꿰찬 후 선두 굳히기 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복병마로 지목되고 있다. 통산전적 17전 3승 2위 1회 승률 : 17.6% 복승률 : 23.5%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33,000
    • -0.03%
    • 이더리움
    • 4,855,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41%
    • 리플
    • 668
    • +0%
    • 솔라나
    • 205,300
    • +6.32%
    • 에이다
    • 546
    • -0.73%
    • 이오스
    • 827
    • +1.85%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0.24%
    • 체인링크
    • 19,850
    • +1.02%
    • 샌드박스
    • 4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