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3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뢰받는 것은 말이나 눈빛 때문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에서 이를 버린 행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민선5기 충남도정의 방향과 혁신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은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신뢰를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사회가 신뢰라는 자산을 얻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잘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갑을 관계를 청산해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고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공직자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