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2' 히어로 구자명, 무대들 살펴보니…'재조명'

입력 2012-03-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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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자명이 ‘위탄2’의 히어로가 된 가운데 그가 지금껏 선보였던 무대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는 구자명과 배수정의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구자명은 1라운드 곡으로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열창했으며 2라운드 곡으로 이선희 멘토가 월드컵 당시 준비했던 신곡 ‘질주’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구자명은 멘토총점 37.6점, 전문평가위원단 점수 56.9점을 기록했다. 50점으로 환산한 결과 49.2점을 기록했다. 반면 배수정은 환산한 점수로 47.4점을 받아 두 사람의 점수차는 단 1.8점 차. 여기에 시청자들의 문자투표까지 합쳐 구자명이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구자명이 ‘위탄’의 새 2대 우승자로 선정된 가운데 그가 지끔껏 불렀던 곡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그는 첫 생방송 무대에서 가수 전인권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택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고음 처리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첫 골든티켓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당시 구자명의 멘토인 이선희는 “보컬 하나의 힘으로 잘해냈다”고 칭찬하며 감동의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 구자명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열창, 구자명표 ‘사랑스러워’를 완성하며 애정가득한 기운을 무대에 물들였다.

특히 세 번째 생방송무대에서 ‘K-POP 재해석해 부르기’ 미션을 수행할 당시 구자명은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선곡, 실제 티아라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자신만의 록스타일로 재해석한 색다른 '롤리폴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버즈의 '가시'를 열창해 그 어느때의 무대보다 가장 거친 남성미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농익은 무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섯 번째 미션곡으로는 ‘스승의 노래’, 이승환 멘토의 ‘붉은 낙타’를 선곡해 거친 목소리로 남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며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 밖에 그가 불러 재조명을 받은 곡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하고 싶은 말’, ‘비밀’ 등이 있다.

아울러 구자명은 상금 3억원 전 액을 어머니에게 맞기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위탄2’는 지난해 9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수많은 화제 인물을 배출했으며 심사위원 이선희, 이승환, 윤일상, 윤상, 박정현의 개성이 돋보이는 어록들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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