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10만원 내린 K5 하이브리드 경제형 모델 ‘K5 하이브리드 디럭스’를 2일부터 출시한다.
이번 경제형 모델 출시는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조치로,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기아차의 판매 전략의 일환이다.
K5 하이브리드 디럭스는 적은 부담으로 기존 모델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주행 성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 편의사양만 조정했다.
디럭스 모델은 기존의 기본 트림인 럭셔리 모델의 블랙 가죽시트를 인조가죽시트로 바꾸고,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사이드 리피터,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했다.
디럭스 모델의 가격은 세제혜택(개별소비세, 교육세 감면) 후 기준으로 기존 럭셔리 모델(2965만원)보다 110만원 인하된 285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K5 하이브리드의 경제형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고객이 차 구입 후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 무상보증 서비스’,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