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무소속 출마 정미경“나에겐 주민이 당이고 조직”

입력 2012-03-31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4·11 총선에 나선 정미경 후보의 31일 유세 차량은 택시다. 외치기만 하는 선거전이 아닌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 눈높이를 맞췄다. 같은 날 경쟁 상대인 배은희 새누리당 후보가 이규택 경기도 선대위원장의 지원을 받아 유세를 펼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정 후보는 택시 안에서“지역민과의 약속으로 계파 정치를 하지 않았더니 공천에 탈락했다. 배 후보는 당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지만 나에겐 주민이 당이고 조직”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100% 자신했다. 사용하지 않는 비상활주로를 철거해 지역 건물의 고도 제한을 해제한 것과 비행장 이전 문제에 힘쓰고 있는 것을 유권자들이 평가해주고 있다고 판단한 것.

특히 정 후보는 새누리당이 배 후보를 공천한 것을 두고 지역 주민의 특성을 모르고 엉뚱한 짓을 했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배 후보 공천은 당선되려고 당에서 보낸 것이 아니라 당의 말을 안듣는 나를 제거하려고 보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자신이 출마하지 않으면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표가 배 후보 대신 상대당인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에게 옮겨갔을 것이란 예측도 내놨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지역 현안에 밝은 자신을 공천하지 않아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란 게 정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출마로 새누리당과 표가 분산될 것이란 우려에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모르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내가 출마하지 않으면)날 지지하는 사람은 배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는다. 민주당을 찍을 것”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정 후보가 방문한 오목천동의 장애복지관에서 만난 유정순(47·수원 세류동)씨는 “공천받으면 뭐하냐. (중증장애시설에) 찾아와야지”라며 “정 후보가 공천을 못받은 것은 지역 주민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고 (새누리당의)윗선의 생각만이 있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72,000
    • +1.05%
    • 이더리움
    • 3,040,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782,500
    • +6.9%
    • 리플
    • 2,090
    • -7.93%
    • 솔라나
    • 127,900
    • +2.08%
    • 에이다
    • 405
    • -0.25%
    • 트론
    • 408
    • +0.99%
    • 스텔라루멘
    • 237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50
    • +3.78%
    • 체인링크
    • 13,060
    • +2.35%
    • 샌드박스
    • 141
    • +1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