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공신’ 정두언 “불법사찰에 책임… 죄송하다”

입력 2012-04-01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이 정부 출범에 참여한 제가 불법사찰 같은 시대착오적인 일을 끝끝내 막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0년 7월 영포목우회 및 선진국민연대 논란과 관련해 한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인 사진을 전함져 “그때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통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 정부 초기부터 제기해온 국정농단 세력의 문제를 다시 이야기하는 도중 예전의 권력투쟁론이 나오자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했었다”고 소회했다.

한편 정 의원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뛴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치는 등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다. 이상득·이재오 의원과 함께 ‘MB캠프 3대 주주’로 대접 받은 ‘개국공신’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51,000
    • -2.91%
    • 이더리움
    • 2,771,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7.91%
    • 리플
    • 3,326
    • +0.64%
    • 솔라나
    • 181,700
    • -2.83%
    • 에이다
    • 1,038
    • -4.6%
    • 이오스
    • 733
    • -0.95%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3
    • +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1.41%
    • 체인링크
    • 19,130
    • -4.21%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