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몸통 맞나? 이영호 전 靑 비서관 영장 청구

입력 2012-04-01 2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몸통'을 자처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증거인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은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람은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검찰은 전날 이 전 비서관을 소환해 16시간가량 조사한뒤 이날 새벽 돌려보냈다.

이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만 답하고 검찰청사를 떠났다.검찰은 이 전 비서관 상대로 증거인멸을 지시한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건넨 2000만원의 출처 등을 집중추궁했지만 이 전 비서관은 윗선 개입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달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시) 최종석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게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있는 내용을 철저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문제는 내가 몸통이고 저에게 모든 책임을 묻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또 장 전 주무관에게 2000만원을 건넸기는 하지만 선의로 준 것이지 '입막음용'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61,000
    • -2.56%
    • 이더리움
    • 2,769,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8.1%
    • 리플
    • 3,332
    • +1.06%
    • 솔라나
    • 181,800
    • -2.47%
    • 에이다
    • 1,039
    • -4.15%
    • 이오스
    • 732
    • -0.95%
    • 트론
    • 332
    • +0%
    • 스텔라루멘
    • 403
    • +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70
    • +1.45%
    • 체인링크
    • 19,130
    • -3.72%
    • 샌드박스
    • 403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