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상장사 상장폐지사유 발생…7곳 상폐 확정

입력 2012-04-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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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상장법인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7곳은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1683개사 중 1670개사(13개사 미제출)의 2011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2개사와 코스닥시장 20개사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알제2호가 2년 연속 50%이상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스테이션, 미성포리테크, 미리넷, 대국, 엘앤피씨, 평산 등 6개사가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들 7개사는 오는 5일부터 7일간 정리매매를 거친 후 17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의 히메스홀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오는 3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폐지여부가 결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4개사에서 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해당종목은 아인스M&M, 인스프리트, 보광티에스, 동양텔레콤, 코아에스앤아이, CT&T,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폴리플러스,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블루젬디앤씨, 에피밸리, 유아이에너지, 평안물산 등이다.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된 기업은 유가증권 4개사 코스닥시장 30개사 등 34개사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다함이텍, 인큐브테크, 벽산건설,한국유리공업 등이 새로 포함됐다. 지정사유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자본금 50%이상 잠식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이그잭스, 아이넷스쿨, 어울림엘시스, 어울림네트, 지앤에스티, 비앤비성원, 테라움, 오리엔트프리젠, 피에스엠씨등이다. 

이들은 자본잠식률 50%이상,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관리종목에 새로 지정됐다. 

관리종목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로 전년에 비해 2곳이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년의 27개사에 비해 3개사가 늘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신규 관리종목지정법인이 소폭 증가한 것은 작년 사업연도부터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이라는 항목을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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