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서울 강남을 =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참여 정부 시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한 ‘한미FTA 전도사’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와 ‘한미FTA 폐기론자’인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간 맞대결이 벌어지는 곳이다. 지지도에서는 김 후보가 50.9%로 정(38.3%) 후보를 12.6%포인트 차로 크게 따돌렸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1.4%, ‘잘 모르겠다’는 9.3%였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55.1%, 정 후보 34.5%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김 후보는 남성(52.1% > 38.3%)과 여성(49.7% > 38.8%)에서 모두 정 후보에 앞섰고, 연령별로는 50대(60.1% > 27.3%), 60대 이상(72.1% > 16.4%)에서 정 후보를 압도했다.
정 후보는 20~30대(47.8% > 42.6%), 40대(46.4% > 43.0%)에서 조금 앞서는 정도였다.
지역별로도 김 후보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앞서나갔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51.5%, 민주당 29.5%, 통합진보당 6.6%, 자유선진당 1.4% 순이었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84.1%, ‘가능하면 참여하겠다’ 12.9%, ‘참여하지 않겠다’ 1.2%, ‘아직 결정 못했다’ 1.8%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강남을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KT) + 휴대전화를 섞어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