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여론조사]부산 사상, 손수조의 약진…문재인과 10%P차

입력 2012-04-02 09:27 수정 2012-04-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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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국의 방향을 좌우할 4·11 국회의원 총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 투표율에서도 지난 18대 총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지는 선거 막판 표심을 알아보기 위해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주요 격전지 10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부산 사상 = 대권 경쟁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에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지지도는 41.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51.1%로 문 후보가 10.0%포인트 앞서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손 후보는 44.8%, 문 후보는 48.5%로서 손 후보가 3.7% 포인트 뒤졌다.

손 후보는 남성(48.0% > 43.8%), 50대(44.3% > 41.5%), 60대 이상(66.4% > 24.2%)에서, 문 후보는 여성(59.6% > 33.3%), 20~30대(73.6% > 21.0%), 40대(55.7% > 40.5%)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 손 후보는 삼락동, 덕포 1·2동, 모라 1·3동에서, 문 후보는 괘법동, 감전동, 주례 1·2·3동, 학장동, 엄궁동에서 지지도가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5.8%, 민주당 36.6%, 통합진보당 4.8%, 진보신당 1.8% 등의 순이었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가 82.6%, ‘가능하면 참여하겠다’가 13.5%, ‘참여하지 않겠다’는 2.9%, ‘아직 결정 못했다’는 1.0%였다.

이번 조사는 부산 사상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KT) + 휴대전화를 섞어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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