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1700명 채용

입력 2012-04-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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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012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1000명과 하계 인턴 700명을 포함한 1700명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원 자격은 고졸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력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기간 중 전역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들에게는 영업, 영업관리, 현장관리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우선시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도 특별 채용한다.

한편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늘려왔던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에서도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그룹 사업의 다양한 분야로 여성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신입 공채는 3일부터 12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금융 등 총 7개 부문 38개사이다. 면접접형에서는 각 사별로 지원자들의 자질과 업무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보는 역량면접이 필수이며 이와 더불어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일대일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과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채용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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