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B집전화 사용자끼리 통화할 경우 시내와 시외전화를 매월 300분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단일300’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단일 300 요금제는 월 2000원(3년 약정 기준) 기본료에, 시외통화(250원/3분)를 시내요금(39원/3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단일요금 혜택과 B집전화 가입 고객이 B집전화 가입자에게 시내·시외 전화를 걸 경우 월 300분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가입자간 결합혜택은 더 크다. 예를 들어 B집전화 고객이 SK텔레콤 이동전화와 결합한‘TB결합’가입자라면 기본료가 50% 할인, 월 1000원이며 TB결합 가입자 간 통화는 50%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집전화가입자가 전국단일300 상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평균 1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인 집전화 가입자의 월평균 전화통화시간이 150분에 불과하며 또 시외통화량이 많은 집전화 가입자의 경우 시외 통화요금을 84% 이상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훈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집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이라면 월 2000원으로 300분 무료통화 혜택을 볼 수 있다”며“가정경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높은데 B집전화 가입만으로 통신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