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턴어라운드 위해 22명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12-04-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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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턴어라운드와 지속성장체제 구축을 위해 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동양그룹은 구한서 前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이창기 ㈜동양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등 2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그룹은 그룹의 경영철학과 지속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부사장이었던 전략기획본부장을 사장으로 승격시켰다.

제조부문에서는 이창기 부사장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로 발탁,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화력발전사업'의 현장이자 배후시설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동양시멘트를 그룹 제조부문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창기 대표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1991년 동양시멘트 과장으로 입사해 동양메이저, ㈜동양 등에서 전략본부장, 재무본부장, 사업담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오랜 경험을 통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재무적 역량으로 최근 시멘트 가격인상과 수출 증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동양시멘트가 흑자구도로 턴어라운드하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동양그룹측은 설명했다.

또한 ㈜동양 건설부문 대표이사에 김정득 사장을 선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건설부문의 성장을 견인토록 했다. 김사장은 동양시멘트이앤씨 대표이사를 겸임,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산업 플랜트 전문기업으로의 발전도 담당하게 된다.

금융부문에서는 동양증권 최영수 IB총괄본부장과 서명석 경영기획본부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동양증권이 가진 강점을 더욱 특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상대적으로 성장 및 수익성이 떨어졌던 제조부문을 강화하고 금융부문이 업계 수위로 발돋움 하는데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이 턴어라운드하고 지속적인 성장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다음은 인사 내용.

<승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 이창기 △전무 김종오 △상무 박승수

◇동양증권

△전무 최영수 서명석 △상무보 남영보 고성일 신남석

△이사대우 임민수 민경배

◇동양인터내셔널

△이사대우 한효덕

◇ 미러스

△이사대우 김성훈

◇전략기획본부

△사장 구한서

<전보>

◇ ㈜동양

△상무 이종석

◇동양시멘트

△상무보 왕성호 이상화

◇ 동양레저

△상무보 이정호

◇ 한성레미콘

△대표이사 상무 전홍기

◇ 전략기획본부

△이사대우 박재용

<선임>

◇㈜동양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정득 (겸 동양시멘트이앤씨 대표이사)

◇동양시스템즈

△상무보 성재원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황현택 (겸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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