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트로트 가수 신유, 아버지 뛰어넘은 매서운 인기 몰이

입력 2012-04-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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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父子)가수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신유의 인기가 매섭다.

신유의 노래 ‘시계바늘’은 현재 네이버 뮤직 차트 트로트부문 부동의 1위이며 <잠자는 공주>는 2, 3위를 오가고 있다. 멜론, 싸이월드 등 음악차트에도 5위권이다. 신곡 ‘꽃물’역시 각종 차트 톱10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유가 내놓은 두 장의 앨범은 고속도로휴게소, 이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를 통해 50만장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팬클럽 회원도 60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한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 티켓은 속속 매진되며 여성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문화센터를 시작으로 3월 10일 부산KBS홀, 3월 17일 포항 문화회관, 3월 24일 울산 KBS홀 등에서 공연을 마쳤고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런 인기에 신유는 “노래 속에 진심을 담는 것이 기본 콘셉트”라고 진심을 밝혔다.

2일 오후 5시 30분에는 ‘부자 트로트 가수 신웅 사는게 뭐 별거 있더냐’란 타이틀의 ‘인간극장’이 KBS 2TV에서 재방송된다. 역시 트로트 가수인 아버지 신웅은 아들의 인기에 자신의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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